주변관광지

◎ 최명희문학관

2006년 4월 25일 문학가 최명희 선생(1947.10.10~1998.12.11)의 숭고한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관한 문학관이다. 문화관 내 박물관이 있으며 각종 세미나와 문학기행 등의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최명희 작가는 전라북도 전주에서 출생하였으며 《혼불》이라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소설 《혼불》은 일제강점기인 1930~40년대 전라북도 남원의 한 유서깊은 가문 '매안 이씨' 문중에서 무너져가는 종가(宗家)를 지키는 종부(宗婦) 3대와, 이씨 문중의 땅을 부치며 살아가는 상민마을 '거멍굴' 사람들의 삶을 그린 소설이다. 근대사의 격랑 속에서도 전통적 삶의 방식을 지켜나간 양반사회의 기품, 평민과 천민의 고난과 애환을 생생하게 묘사하였으며, 소설의 무대를 만주로 넓혀 그곳 조선 사람들의 비극적 삶과 강탈당한 민족혼의 회복을 염원하는 모습 등을 담았다. 2000년 5월 '혼불기념사업회'가 조직되었으며 최명희 선생의 삶과 문학적 가치를 알리는 활동이 전개되었다. 또한 그해 전주시 덕진동 최명희 선생 묘역을 혼불문학공원으로 개장하였고 2006년 4월 최명희문학관을 개관하였다. 문학관 내부에는 독락재(獨樂齊)라는 이름의 전시실이 있으며 비시동락지실(非時同樂之室)이라는 이름의 세미나실이 있다. 개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휴관: 매 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이다. 최명희문학관의 주소는 (560-033)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3가 67-5이다. 

◎ 부채박물관

조선선비들이 사용한 합죽선과 단선 유물들을 수집하여 부채의 고장인 전주에 개원한 박물관이다. 전주한옥마을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합죽선, 접부채, 단선(방구부채), 근대유물까지 다양한 부채들을 전시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며 1인 1000원 관람료가 있다. 체험자, 미취학아동, 65세이상(가족동반 관람시)은 무료이다. 박물관 주소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천경로 37(동서학동 83-2)이고, 인근에는 동서학동 주민센터와 전주교육대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 경기전

1991년 1월 9일 사적 제339호로 지정되었다. 1410년(태종 11)에 임금은 전주, 경주, 평양에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하는 전각을 짓고 어용전(御容殿)이라 하였다. 경기전은 왕조의 발상지라 여기는 전주에 세운 전각으로, 세종 때 붙인 이름이다. 건물은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던 것을 1614년(광해군6)에 중건하였다. 보호면적은 49,590㎡이다.

◎ 전동성당

사적 제288호. 건축면적 약 624 m2.  천주교 신자의 순교지이기도 한 이 곳에 1889년 프랑스의 파리 외방전교회(外邦傳敎會) 소속 보드네(한자명 尹沙物) 신부가 성당 부지를 매입하고, 1908년 V.L.프와넬(한자명 朴道行) 신부의 설계로 건물이 완공되었다. 호남지방의 서양식 근대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것의 하나로, 평지의 성당으로는 대구 계산동(桂山洞) 성당과 쌍벽을 이룬다